대부도 관광 그냥 갔다 온 느낌으로 정리해봄
대부도 관광이라고 해서 엄청 특별한 게 있는 건 아닌데
막상 한 번 다녀오면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느낌은 남는 곳이다.
그래서 처음 가는 사람 기준으로 대충 어떻게 돌아다니는지 적어본다.
일단 대부분 차로 가게 되는데
시화방조제 타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그냥 여행 느낌이 좀 난다.
양옆으로 바다 보이니까 이 구간이 은근히 기억에 남는다.
근데 주말에는 여기서부터 막히는 경우도 있어서 시간 잘 잡는 게 중요하다.
대부도 들어가면 제일 먼저 사람들이 몰리는 데가 방아머리 쪽이다.
여기 보면 조개구이집들이 쭉 붙어 있는데
거의 다 비슷해 보이긴 하는데 바다 바로 앞이라 분위기 때문에 가는 느낌이다.
가격은 솔직히 싼 편은 아니고 그냥 관광지 가격이다 생각하면 편하다.
점심으로는 칼국수 먹는 사람도 많다.
대부도가 바지락 쪽이 유명해서 그런지
어딜 가도 크게 실패는 안 하는 느낌이다.
근데 점심시간 딱 걸리면 웨이팅 있는 곳도 있어서
시간 조금만 피해서 가는 게 낫다.
카페도 요즘 많이 생겨서
바다 보이는 데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많다.
특히 오션뷰 카페 이런 데는 그냥 자리 잡고 시간 보내기 좋다.
대신 주말 오후는 사람 많아서 좀 정신없을 수도 있다.
조금 더 돌아다니면 탄도항 쪽도 많이 간다.
여기는 물 빠지면 길 생겨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
타이밍 맞추면 나름 재밌다.
근데 물때 안 보고 가면 그냥 바다만 보고 오는 경우도 있다.
그리고 대부도 특이한 게
여기만 보고 오는 게 아니라 영흥도까지 들어가는 차가 많다.
그래서 생각보다 차가 계속 많은 느낌이다.
특히 토요일 점심쯤 들어갈 때랑
일요일 점심 이후에 나올 때는 진짜 차 많이 막힌다.
펜션 잡는 사람들은 대부분 2시쯤 들어가고
다음날 11시쯤 나와서
그 시간대가 딱 겹치면서 더 막히는 것 같다.
그래서 개인적으로는
아예 아침 일찍 들어가거나
좀 늦게 들어가는 게 훨씬 편하다.
전체적으로 보면
대부도 관광은 막 어디 하나 찍고 오는 느낌보다는
그냥 바다 보고 밥 먹고 카페 가고
이렇게 시간 보내는 느낌에 가깝다.
크게 계획 안 세워도 되긴 한데
차 막히는 시간만 피하면 훨씬 덜 피곤하다.
혹시 처음 가는 거면
방아머리 쪽에서 시작해서
카페 하나 들렀다가
시간 되면 탄도항 쪽 가보는 정도면 무난하다.
다른 데 괜찮은 데 있으면 나도 좀 알고 싶다.
